페터먼 반대로 블랜치 인준 표 계산 흔들
핵심 요약
존 페터먼 민주당 상원의원이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 인준에 반대했다.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 의원도 반대했고, 리사 머코우스키·빌 캐시디 의원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존 튠 공화당 원내대표는 휴회 전 인준에 필요한 표를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장관 대행의 상원 인준 전망이 존 페터먼 민주당 상원의원의 반대 선언으로 불투명해졌다. 공화당 안에서도 이미 반대표가 나온 데다 입장을 정하지 않은 의원들이 남아 있어, 상원 표결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페터먼 의원은 그동안 일부 표결에서 공화당과 같은 선택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찬성표를 던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페터먼 의원은 팟캐스트 ‘존 스튜어트와 함께하는 위클리 쇼’에 출연해 블랜치 인준안에 찬성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의 이탈은 상원이 5주간의 8월 휴회에 들어가기 전 인준 절차를 끝내려던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표 확보 작업에 부담을 더했다. 블랜치는 지난달 15일 워싱턴 캐피톨 힐에서 열린 상원 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인준 심사를 받았다.
공화당 소속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은 4일 블랜치 인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개했다. 같은 당의 리사 머코우스키 의원과 빌 캐시디 의원은 아직 찬반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공화당은 전체 100석 가운데 53석을 보유하고 있지만 건강이 악화한 미치 매코널 의원을 제외하면 실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52명으로 계산된다.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47명이 모두 반대한다고 가정할 경우, 콜린스 의원에 이어 머코우스키 의원과 캐시디 의원까지 반대표를 던지면 블랜치 인준안은 통과되지 못한다. 페터먼 의원의 반대가 확정되면서 공화당으로서는 당내 이탈을 최소화해야 하는 구도가 더욱 뚜렷해졌다. 다만 튠 원내대표는 5일 기자들과 만나 인준에 필요한 표를 확보했다고 자신해, 휴회 전 실제 표결에서 최종 결과가 가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