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덕트 ‘플로우삭스’ 공공시설 공급길 열려
핵심 요약
패브릭덕트의 공기 분배 시스템 플로우삭스가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됐다. 레이저 홀 설계와 CFD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시설별 냉난방 조건에 대응한다. 회사는 청년창업기업 수의계약 제도를 바탕으로 공공시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의 냉난방 공조기업 패브릭덕트가 공기 분배 시스템 ‘플로우삭스(Flowsox®)’를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하고 공공조달시장 공략에 나선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패브릭덕트의 제품 정보와 구매 경로가 벤처나라에 마련되면서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해당 시스템을 직접 확인해 도입할 수 있게 됐다.
플로우삭스는 패브릭 원단 표면에 만든 레이저 홀을 통해 냉방·난방 공기를 필요한 구역으로 분산하는 시스템이다. 공간 구조와 설치 높이, 공급 풍량, 목표 구역을 반영해 홀의 크기와 수량, 간격, 방향을 설계하며, 공간 전체의 균일한 냉난방부터 작업자를 중심으로 한 국소 냉난방까지 구현한다. 패브릭덕트는 자체 기류설계 기술과 전산유체역학(CFD)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현장별 공조 조건에 맞춰 제품을 설계하고 설치한다.
벤처나라는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조달청 전용 상품몰이다. 패브릭덕트는 등록 과정에서 공공시설 적용에 필요한 방염성, 항균성, 안전성, 내구성, 유지관리 성능을 전문 시험기관을 통해 검증받았다. 이 회사는 관련 요건을 충족한 청년 창업기업이어서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관계법에 따라 추정가격 5000만원 이하의 물품 제조·구매 및 용역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할 수 있다.
수요기관은 벤처나라 등록 제품과 청년창업기업 수의계약 제도를 함께 활용해 플로우삭스를 보다 간소한 절차로 도입할 수 있다. 패브릭덕트는 체육관과 수영장, 산업시설, 물류시설 등 냉난방 효율 개선이 필요한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공급을 넓힐 계획이다. 고천장·대공간에서 발생하는 온도 편차와 기류 정체, 작업 구역별 냉난방 불균형을 주요 적용 과제로 삼고 공공시설 납품 실적과 현장 사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