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8월 42% 급등…민간 매출 정부 부문 추격
핵심 요약
팔란티어 주가는 8월 들어 42.39% 상승해 175.23달러에 마감했다. 2분기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149% 늘며 정부 부문 매출 수준에 근접했다. 실적 호조를 반영해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UBS가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의 주가가 정부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민간기업의 AI 플랫폼 도입 확대에 힘입어 8월 들어 40% 넘게 뛰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팔란티어는 전 거래일보다 1.87% 오른 175.23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31일 종가인 123.06달러와 비교하면 이달 상승률은 42.39%에 달한다.
주가는 올해 6월 말 107달러선까지 내려가 연중 저점을 기록했지만,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돈 2분기 실적이 공개된 뒤 급반전했다. 실적 발표 직후인 4일에는 하루 만에 29.45% 치솟았고, 7일에도 10.32% 상승했다. 경영진이 2분기 성과를 두고 ‘별세계 실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매출 성장 폭이 두드러지면서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민간 부문 확장이 자리했다. 군사 작전 등 정부 기관을 중심으로 활용되던 AI 플랫폼 AIP가 민간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2분기 미국 정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0% 증가한 8억900만달러였고, 미국 상업 부문은 149% 늘어난 7억6400만달러로 정부 부문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전체 매출은 93% 증가한 19억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을 넘어선 실적이 확인되자 주요 투자은행도 팔란티어의 기업가치 전망을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목표주가를 183달러에서 204달러로 조정했고, 씨티그룹은 200달러에서 245달러로 상향했다. UBS도 기존 200달러였던 목표치를 220달러로 올렸다. 정부 부문의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민간 매출이 정부 매출 수준에 근접한 점이 주가 재평가의 핵심 근거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