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라오스 진출…동남아 7개국으로 확대
핵심 요약
파리바게뜨가 비엔티안에 라오스 첫 매장을 열며 동남아 사업 지역을 7개국으로 확대했다. 약 360㎡·72석 규모의 매장은 글로벌 대표 제품과 현지화한 두리안 롤케이크를 함께 판매한다. 회사는 코라오그룹과 협력해 현지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할랄 인증을 바탕으로 동남아 확장을 이어간다.
파리바게뜨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첫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가 라오스에 매장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파리바게뜨의 동남아시아 사업 지역은 싱가포르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보디아에 이어 7개국으로 늘었다.
매장은 비엔티안의 핵심 상업지구인 빠뚜사이 지역에 새로 들어선 콕콕 메가몰 빠뚜사이 1층에 자리 잡았다. 약 360㎡ 규모의 베이커리 카페로 좌석은 72석이다. 생요거트 크림 케이크와 갈릭 브레드, 크런치 초코번을 비롯해 미니 초코 트위스트, 곰 모양 마들렌, 클래식 PB 브렉퍼스트, 그릴드 치킨 머시룸 리소토를 판매한다. 현지 입맛을 고려한 무상킹 두리안 롤케이크도 선보였다.
라오스 진출은 2024년 현지 주요 기업인 코라오그룹과 체결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토대로 추진됐다. 현지 협력사인 코라오그룹 계열 그랜드뷰 프로퍼티의 자카퐁 봉타판 최고경영자는 글로벌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갖춘 새로운 생활문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메콩 지역 주요 경제권인 라오스에서는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에 힘입어 외식·카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젊은 소비자의 한국 문화 관심도 프리미엄 베이커리와 디저트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부회장은 이번 개점을 동남아 사업망 확대와 글로벌 성장 동력 강화의 주요 단계로 평가했다. 회사는 축적한 해외 사업 경험과 코라오그룹의 현지 시장 전문성을 결합해 라오스에 맞는 사업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할랄 인증 생산센터를 완공했으며, 올해 2월 싱가포르 전 매장에 이어 지난달 인도네시아 전 매장도 할랄 인증을 마쳤다. 파리바게뜨는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영국, 중국, 몽골 등을 포함한 13개국에서 73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