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엠씨, UL 인증 기반 북미 전력시장 첫 수주
핵심 요약
티엠씨가 220억원 규모의 중전압 배전용 전력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의 6.46% 규모로 2027년 5월 5일까지 이어진다. 회사는 UL 1072 인증과 텍사스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북미 고객사와 추가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수케이블 기업 티엠씨가 220억원 규모의 중전압(MV)-105 배전용 전력케이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6.46%에 해당하며, 공급 기간은 2027년 5월 5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북미 시장 진출에 필요한 UL 1072 인증을 획득한 뒤 성사된 첫 대규모 수주다.
UL 1072는 북미 중전압 전력케이블 시장에서 요구되는 주요 안전·품질 인증이다. 미국 전력회사와 설계·조달·시공(EPC) 기업, 글로벌 전력 인프라 기업의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한 핵심 요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티엠씨는 인증을 통해 북미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할 자격을 확보했고, 인증 직후 실제 계약까지 연결했다.
미국에서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시설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력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에 맞춰 송·배전망 증설과 노후 전력망 교체를 위한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최대 데이터센터 투자 지역인 텍사스를 중심으로 중전압 전력케이블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엠씨는 텍사스 생산공장을 거점으로 현지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지 생산 기반을 활용해 납기 경쟁력과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북미 고객사의 승인과 벤더 등록 범위를 넓혀 추가 계약을 추진한다. 이번 수주는 UL 인증과 텍사스 생산거점을 결합한 북미 사업 확대 전략의 출발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