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활동 불확실성에 JYP 가치 눈높이 조정
핵심 요약
JYP Ent의 목표주가가 8만1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트와이스 재계약 구조와 완전체 활동 시점의 불확실성이 실적 전망에 반영됐다. 스트레이키즈 군입대를 앞두고 저연차 지식재산권 성장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키움증권이 13일 JYP Ent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 트와이스 완전체의 재계약 방식과 향후 활동 시점이 불투명해진 점을 핵심 변수로 반영했다. 단기적인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완전체 재계약 확정과 소속사에 남는 멤버의 규모가 먼저 확인돼야 한다는 판단이다. 전날 JYP Ent 종가는 4만6000원이었다.
JYP Ent의 2분기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4%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공연 매출이 추정치에 미치지 못한 데다 2분기 팬클럽 모집 과정에서 발생한 팬키트 원가가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되면서 수익성 부담이 커졌다. 다만 이번 분기 주가를 좌우할 사안으로는 실적보다 트와이스의 재계약 구조 변화가 꼽혔다.
트와이스는 정연의 이적 소식 이후 멤버들의 개별 활동과 그룹 활동 계약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재계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룹 활동만 함께하는 구조가 현실화하면 각 멤버의 솔로 활동이 자리 잡는 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완전체 컴백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워진다. 이에 올해 하반기와 2027년 트와이스 활동을 실적 추정에서 제외하고 영업이익 전망치를 17% 낮췄다.
목표주가 산정에 적용한 멀티플도 기존 20배에서 17배로 조정됐다. 공연과 연계한 도시별 팝업, 기획 상품 팝업 확대를 통해 MD 전략이 본격화하고 하반기에는 스트레이키즈의 대규모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지만, 트와이스 계약 문제가 새로운 부담으로 떠올랐다. 스트레이키즈의 군입대 시기까지 다가오는 상황에서는 단기 실적보다 저연차 지식재산권의 성장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