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간선거 앞두고 10월 유세 26회 이상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최소 26차례 지역 유세를 하며 공화당 후보를 지원했다. 공화당 의회 다수당을 전제로 세 지역에 대규모 공장 건설을 약속했다. 선거 전 화상 유세와 캔자스·아이오와 현장 연설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10월 한 달 동안 최소 26차례 지역 유세를 벌이며 공화당 후보 지원에 나섰다. 선거를 사흘 앞둔 10월 31일에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화상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며, 마지막 현장 일정은 11월 1일 캔자스와 아이오와에서의 연설로 잡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1일 오클라호마주 듀런트를 시작으로 앨라배마주 모빌, 오하이오주 밴달리아, 네브래스카주 그랜드아일랜드,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뉴욕주 시러큐스, 테네시주 클락스빌 등을 찾았다. 유세에서는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이 될 경우를 전제로 켄터키주에 1억 달러 규모 제약 공장, 아이오와주에 150억 달러 규모 제철소, 조지아주에 42억 달러 규모 아우디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공화당은 민주당과의 접전이 주요 경합지를 넘어 전통적 강세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하원뿐 아니라 상원에서도 다수당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29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유세에서 중간선거를 위해 자신만큼 열심히 일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말했다. 다음 날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서는 28일 연속 일정이 힘들다며 목소리를 49.2%밖에 쓰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선거 전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는 팜비치에서 최소 여섯 차례 화상 유세에 나설 예정이고, 현장 유세는 11월 1일 캔자스와 아이오와 연설로 마무리된다. 이 일정은 처음 취소됐다가 하루 만에 되살아났다. 체력 문제를 다룬 보도에 트럼프 대통령이 격분해 계획을 바꿨다는 분석도 제기됐지만, 유세 일정의 번복과 그 배경은 확인된 사실과 해석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