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협상 실패시 '강력 군사행동' 경고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 이란 협상 실패시 강력 군사행동 경고. 중재국 요청으로 공습 중단 지시했다고 주장. 28일 네타냐후 총리와 이란 문제 논의 예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강력한 군사행동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하면 매우 강력한 군사행동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적 해결에 할애할 시간이 많지 않으며,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거나 아예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대이란 공습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배경에 대해 중재국들의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뉴욕타임스가 미사일 재고 고갈 우려로 공습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한 것을 부인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란과 협상하는 모든 사람이 공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를 수락한 이유에 대해 얻을 것도 없고 잃을 것도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대화 중이라면서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규모의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도 비슷한 발언을 여러 차례 했으나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물러선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이란이 이달 들어 공습을 재개했지만 어느 쪽도 전략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신호는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중간선거가 다가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에 대한 결정을 내릴 시점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8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자신이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이스라엘이 파괴됐을 것이라고 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