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GDP 12% 성장 가능 주장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GDP 성장률 8~12% 가능성을 주장했다. 그는 워시 의장을 칭찬하면서도 이사들의 정치적 성향을 비판했다. 연준은 올해 네 차례 금리를 동결했으며, 트럼프는 인플레이션 하락을 근거로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 인하를 재차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취재진과 만나 금리를 내리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12%에 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보다 금리가 낮은 나라들을 언급하며 "그들이 미국에서 자금을 가져간 덕분에 우리보다 금리가 더 낮은데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며 "30년 전처럼 세계 최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쟁이 끝나면 물가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임명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에 대해 "훌륭하다(fantastic)"고 평가하면서도 "그에게는 이사회가 있고 이사들은 매우 정치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워시 의장이 옳은 일을 하고 싶어 하지만 일부 이사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올해 네 차례 FOMC 회의에서 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으로부터 역사상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물려받았지만 물가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28~29일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으로, 연준의 금리 결정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