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7월 FOMC 주목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7월 FOMC를 앞두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연준은 올해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 중이나 경제 둔화 조짐에 인하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압박이 연준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성장 둔화와 물가 안정을 이유로 연준의 조속한 금리 인하 결정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7월 FOMC 회의가 열리기 직전 나온 것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거세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해 반대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으며, 이번에도 금리 인하가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해 4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올해 들어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이 하반기 중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이러한 시장 기대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가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연준은 정치적 압력과 무관하게 물가 안정과 고용 극대화라는 두 가지 목표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해야 한다는 원칙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7월 FOMC에서 연준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