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군 사망에도 이란 MOU 파기 '개의치 않아'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사망에도 이란 MOU 중단을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사망하고 총 16명으로 늘었다. 이란 최고지도자는 MOU 위반을 주장하며 미국의 위협이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충돌로 미군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책임을 묻는 질문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사망에 대해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란과의 갈등이 더 확대되더라도 이란과의 '양해각서(MOU)'를 중단하는 데 개의치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7일 이란의 파르스 주 탄게 사브하리 기지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으며, 이란 측도 4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가 배치된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의 공격 이후 미군 사망자는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MOU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란과의 협정을 유지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란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날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통해 '미국이 MOU를 반복적으로 위반했으며, 미국의 위협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근본적인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이란의 입장을 '정치적 수사'라고 일축했다.
한편, 이란과 미국 간의 군사적 긴장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양국 간 충돌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추가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