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이란 추가 대응 여지 남겨
핵심 요약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국의 비용을 이란이 배상해야 한다는 기존 요구도 다시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와 상호 공격이 양국 갈등의 핵심 쟁점으로 남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현지시간 이란을 상대로 추가 군사 대응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란의 요구를 거부한 이후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결과를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대응의 구체적인 방식과 실행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전이 여전히 선택지에 포함돼 있는지를 두고 미국이 원한다면 실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전쟁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이란이 미국에 비용을 배상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양측이 서로 상대방의 책임과 배상을 요구하면서 비용 문제도 쟁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2월 28일 이란의 군사시설과 정부시설, 기간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공격을 단행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체결한 양해각서를 토대로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지만, 그 뒤에도 양측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역시 갈등의 핵심 현안으로 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현재 열려 있으며 미국이 이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이란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언급해 긴장이 해소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추가 대응 여부와 시기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가운데 군사 행동 가능성, 상호 배상 요구, 해협 통제 문제가 향후 양국 간 협상과 충돌의 주요 변수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