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브존스포르, 살라 품었다…2년 대형 계약
핵심 요약
트라브존스포르가 모하메드 살라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살라는 시즌당 약 280억원의 보장액과 상품 매출 일부를 받는다. 영입 계획을 거듭 부인했던 구단은 8월 협상을 시작해 계약을 마쳤다.
튀르키예 명문 트라브존스포르가 이집트 출신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영입을 확정했다. 구단은 6일 한국시간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올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 뒤 새 소속팀을 물색해 온 살라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선수 생활의 다음 장을 열게 됐다.
살라는 매 시즌 연봉 1000만 유로와 계약금 700만 유로를 합쳐 1700만 유로, 약 280억원을 보장받는다. 계약에는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별도의 보너스도 포함됐다. ‘모하메드 살라’ 이름으로 출시되는 구단 상품 매출의 20%는 선수에게 돌아가며, 에이전트 수수료는 살라가 받는 전체 보수의 5%로 정해졌다.
이적 성사 과정에서는 구단의 태도 변화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말 베식타시가 영입 경쟁에서 물러난 뒤 트라브존스포르와 살라가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에르투룰 도안 회장은 양측의 관련성과 영입 계획을 거듭 부인했다. 그러나 8월 들어 구단은 살라의 에이전트와 공식 협상에 착수해 첫 제안을 전달했고, 협상을 빠르게 마무리해 2년 계약까지 체결했다.
살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네 차례 차지했고 리버풀의 두 차례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8~20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정상에도 올랐다. 리버풀과 결별한 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팀들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됐으나 최종 행선지는 트라브존스포르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