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균형 앞세운 kt, 여름 6연승으로 선두 탈환
핵심 요약
kt가 무더위 구간 6전 전승을 거두며 삼성에 1경기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고영표를 중심으로 한 마운드와 후반기 맹타를 휘두른 힐리어드가 연승을 이끌었다. 팀 타율과 득점권 타율 1위, 평균자책점 3위의 균형 잡힌 전력으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kt 위즈가 무더위 구간에서 6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 삼성에 2.5경기 뒤진 2위에서 출발한 kt는 59승 36패 2무를 기록해 59승 38패 2무의 삼성을 1경기 차로 밀어냈다. 같은 기간 삼성은 2승 3패에 그치며 2위로 내려갔다.
상승세의 중심에는 마운드가 있다. kt는 지난주 팀 평균자책점 2.00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언더핸드 투수 고영표는 두 차례 등판에서 14이닝 무실점으로 2승을 챙겼고, 박영현은 2세이브를 거뒀다. 스기모토 고우키도 3홀드를 올리며 경기 후반을 안정적으로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샘 힐리어드의 방망이가 뜨거웠다. 힐리어드는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4할9리, 4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14경기 성적은 타율 4할1푼1리, 9홈런, 22타점이다. 지난주에만 결승타 2개를 보태 시즌 결승타 12개로 1위인 삼성 구자욱을 1개 차까지 추격했다. kt는 올 시즌 팀 타율 2할8푼3리와 득점권 타율 3할2리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kt는 후반기 최근 10경기에서 8승 1무 1패를 거뒀고, 후반기 전체 성적도 14승 1무 1패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4.43으로 3위다. 팀 홈런 128개로 1위인 KIA나 574득점으로 선두인 한화만큼 공격 지표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투타의 균형을 앞세워 승리를 쌓고 있다. 1일 한화전 승리 뒤 선수들을 격려한 이강철 감독의 kt는 2021년 창단 첫 우승 이후 다시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