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쇄신 나선 에인절스, 코치진 3명 교체
핵심 요약
LA 에인절스가 마이크 매덕스 등 투수 부문 코치 3명을 해임했다. 팀 레베크와 마이클 워츠가 각각 임시 투수코치와 임시 불펜코치를 맡는다. 에인절스는 45승 74패와 승률 0.378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최하위에 머문 LA 에인절스가 투수진 지도 체계를 대폭 손질했다. 구단은 12일 한국 시간으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6시즌 홈 경기를 앞두고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와 돔 치티 불펜코치, 대릴 스콧 보조코치를 한꺼번에 해임했다.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투수 부문 코치진 3명과 동시에 결별하며 시즌 도중 변화를 택했다.
이번 결정은 존 모젤리악 임시 단장이 커트 스즈키 감독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과 논의한 끝에 내려졌다. 모젤리악 임시 단장은 현재 상황을 바꾸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구단이 투수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데이터와 기술을 제공해 왔지만, 기존 투수코치진이 이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교체 배경으로 제시했다.
에인절스는 올 시즌 45승 7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다. 승률은 0.378에 그쳐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합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다. 포스트시즌 진출 기준선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텍사스와의 격차도 15경기까지 벌어져 올해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어려워진 상태다.
해임된 코치진의 공백은 내부 인력으로 우선 메운다. 팀 레베크가 임시 투수코치를 맡고 마이클 워츠가 임시 불펜코치로 이동해 남은 시즌 투수진을 지도한다. 에인절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할 경우 12시즌 연속 가을야구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데이터와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최하위에 처진 투수진 운영에 변화를 주려는 조치로 압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