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시민 협력, 신생아 이송 15분 만에 완료
핵심 요약
호흡곤란증후군을 앓던 생후 2일 신생아가 약 15분 만에 상급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이 구급차를 에스코트하고 퇴근길 운전자들이 차로를 비워 긴급 이동을 도왔다. 신생아는 치료를 마친 뒤 약 10일 만에 무사히 퇴원했다.
호흡곤란증후군을 앓던 생후 2일 된 신생아가 경찰의 긴급 에스코트와 시민들의 협조로 약 15분 만에 상급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신생아는 신속히 치료를 받은 뒤 약 10일 만에 무사히 퇴원했다. 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 속에서 경찰과 운전자들이 함께 확보한 이동로가 긴급 이송 시간을 크게 줄였다.
지난달 3일 오후 6시 3분께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수원덕산병원에서 인큐베이터 치료를 받던 신생아에게 상급병원 전원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이 내려졌다. 목적지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까지 거리는 약 14㎞였지만, 퇴근길 정체가 겹치면 이동에 약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사설구급차 운전기사 강민호 씨(31)는 112에 긴급 이송을 위한 에스코트를 요청했다. 수원권선경찰서 교통과 조광호 경감과 박두희 경사는 현장에 출동해 오후 6시 8분께 구급차 앞에서 이동을 이끌었다. 경찰은 사이렌과 안내방송으로 주변 차량의 협조를 구했고, 정체가 심한 구간에서는 운전자들이 안내에 맞춰 차로를 비웠다.
구급차는 막힌 도로를 통과해 오후 6시 26분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경찰청은 당시 긴급 이송 장면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의 회복을 축하하는 한편 경찰의 대응과 시민들의 길 터주기에 감사와 응원의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