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안증권 운용 체계 개편…환매 월 2회로 확대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오는 31일부터 통안증권 발행과 중도환매 체계를 개편한다. 1년물 통합 발행 기간은 3개월로 늘고 중도환매는 매달 두 차례 실시된다. 만기별 최신 발행 종목을 지표 종목으로 지정해 거래 활성화와 벤치마크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한국은행이 지급준비금 조절 기능을 보완하고 유통시장의 거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통화안정증권 발행 체계를 손질한다. 개편안은 오는 31일부터 시행되며 통합 발행 기간과 중도환매 방식, 만기별 입찰 일정이 함께 조정된다. 변경 내용은 27일 공고될 9월 통안증권 발행 계획부터 반영된다.
1년물 통합 발행 기간은 현행 2개월에서 3개월로 늘어나고, 통합 발행일은 매년 3·6·9·12월 1일로 바뀐다. 중도환매는 매달 첫째 화요일의 ‘중도환매1’과 셋째 화요일의 ‘중도환매2’로 구분해 월 2회 시행한다. 통안증권 입찰 주차도 조정해 1년물은 첫째 수요일, 2년물은 둘째 수요일에 발행한다.
중도환매1은 기존 정례 방식과 마찬가지로 잔존만기에 따라 회차당 3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구성은 1년물 1종목과 2·3년물 2종목이며, 통합 발행 기간 연장을 고려해 1년물의 대상 잔존만기는 4·5·6개월로 정했다. 중도환매2는 회차마다 3종목 안팎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대상은 월별 발행 계획에 공개한다. 제도 변경으로 기존 정례 환매 종목이 중도환매1에서 빠지면 해당 월 중도환매2에 포함된다.
이번 개편에는 이표채를 기준으로 만기별 지표 종목을 지정하는 방식도 추가된다. 경쟁입찰로 발행된 통안증권 가운데 각 발행 만기에서 가장 최근에 나온 종목이 지표 종목으로 정해지며, 지정 결과는 월별 통안증권 발행 계획에 담긴다. 한국은행은 유관기관과 협의해 지표 종목의 거래 활성화와 시장 내 벤치마크 기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