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전 직군 AI 활용 역량 키운다
핵심 요약
통신 3사가 비개발 직군을 포함한 전사 AI 전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단계별 육성 체계를, KT는 AX 디그리를, LG유플러스는 인증제와 Axtival을 운영한다.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구성원 확대가 각사의 핵심 인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개발자뿐 아니라 비개발 직군까지 아우르는 사내 인공지능 전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AI 인프라와 모델 구축을 넘어 구성원이 실제 업무에서 AI를 활용하도록 지원해 개인의 활용 역량을 기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이다. 세 회사는 단계별 교육과 전문인력 인증, 전사 참여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24년부터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AI 프론티어’를 선발·육성하고 있다. AI 분야 석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OJD에는 지금까지 125명이 참여했고 46명이 학위를 받았다. 올해는 AX 디자인 캠프, AX 프론티어, AX 부트캠프로 구성된 입문·실전·심화 체계를 마련했다. 연말까지 AI 프론티어를 누적 800명으로 늘리고,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을 갖춘 인력을 전체 조직의 2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디지털 학습 플랫폼 ‘KT 지니어스’에서 개인별 인사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을 추천하고, AX·직무·리더십 분야 온라인 콘텐츠 약 1만 개를 제공한다. 장기 교육 과정인 ‘AX 디그리’에서는 AI 모델링, 데이터 사이언스,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분석을 다룬다. 지난해 수료자는 6272명으로 2024년 4179명보다 약 50%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2024년 AI·빅데이터·UI·UX 등 디지털 기술 직무 역량과 디지털 전환 실무 과제 발굴에 교육의 초점을 맞췄고, 2025년에는 전 임직원의 AX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범위를 넓혔다. ‘AX 전문가 인증제’를 통해 지난해 59명이 새로 인증받아 누적 인증 인력이 123명으로 늘었다. 전 직무 구성원의 AX 경험을 위한 ‘Axtival’에는 지난해 3597명이 참여했다. 고객 데이터와 네트워크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정보를 다루는 통신업의 특성상, 여러 업무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인력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