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4500억 투자에도 추가 영입 예고...데 제르비 감독 "이적시장 60% 완료"
핵심 요약
토트넘 데 제르비 감독이 2억 3700만 파운드를 쓰고도 추가 공격수 영입을 예고했다. 이적시장 프로젝트가 60% 완료됐다고 밝히며 '폭탄급 영입'이 남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미 페르난데스와 토날리를 구단 최고 이적료로 영입하며 대대적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리빌딩을 이어가며 추가 '폭탄 영입'을 예고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미 올여름 2억 3700만 파운드(약 4562억 원)를 지출했지만, 이적시장이 아직 60% 정도만 완료됐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의 발언을 전하며 토트넘이 공격진 보강을 위해 또 한 번의 대형 투자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로 추락하며 간신히 강등을 피한 뒤,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고 전면적인 팀 개편에 나섰다. 베테랑 풀백 앤디 로버트슨과 마르코스 세네시, 마르틴 두브라프카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고, 데 제르비 감독의 옛 제자인 얀 폴 반 헤케를 데려와 새로운 대형 센터백을 추가했다. 특히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와 산드로 토날리를 동반 영입하며 각각 최대 8500만 파운드(약 1632억 원)와 1억 파운드(약 1920억 원)를 투자,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두 차례나 경신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자신을 '상어'에 비유하며 여전히 굶주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적시장에서 내가 원하는 선수가 있으면 난 상어처럼 변한다. 거절은 있을 수 없다"며 "이적시장은 분명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의 프로젝트는 60% 정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또 하나의 폭탄급 영입이 있다"며 해당 영입이 마무리 단계냐는 질문에 "그렇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직 끝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포지션에 대해 "공격수다. 그다음에는 포지션을 찾으면 된다"고 밝혔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시즌 소방수로 부임해 토트넘의 잔류를 이끌었으며, 수뇌부와의 협상 과정에서 직접 영입 리스트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러분이 지금 경기장에서 보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 상당수는 3월 중순부터 계획된 선수들"이라며 "처음부터 계획은 분명했다. 가장 큰 문제는 잔류해서 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는 원래 플랜A, 플랜B, 플랜C를 두고 일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플랜A뿐이다"라고 강조하며, 이적시장에서의 활동을 "부담이 아니라 내 일에서 매우 즐거운 부분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