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 주식 시총 23억달러 돌파…SK하이닉스 4종 유통
핵심 요약
세계 토큰 주식 시가총액이 연초보다 252% 증가한 23억6992만달러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ADR 기반 토큰 4종의 합산 시가총액은 4177만달러로 집계됐다. 주가와 지수를 추종하는 무기한 선물에는 원금 대비 최대 150배 규모의 거래가 가능한 상품도 등장했다.
블록체인에서 24시간 거래되는 세계 토큰 주식 시장이 올해 들어 3배 넘게 커졌다. 지난 8일 기준 시가총액은 23억6992만달러로, 1월 1일 6억7301만달러보다 252% 증가했다. 전체 실물연계자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2.65%에서 6.21%로 3.56%포인트 확대됐다.
종목별로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써클을 기초로 한 8개 토큰의 시가총액이 2억1800만달러로 가장 컸다. 시큐리타이즈가 1억9130만달러로 뒤를 이었고 스트래티지, 스페이스X, 마이크론, 샌디스크 순으로 규모가 컸다. S&P500 추종 ETF인 SPY와 나스닥100 추종 ETF QQQ의 토큰 시가총액도 각각 1억280만달러와 9190만달러에 달했다.
토큰 주식은 수탁기관이 보관한 상장 주식이나 ETF를 온체인 토큰으로 전환한 상품이다. 테슬라·엔비디아·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각각 11개, 코인베이스는 10개 형태로 발행됐다. 전체 실물연계자산 시장은 연초 254억1757만달러에서 381억6757만달러로 약 50% 늘었다. 같은 기간 벤처캐피탈 토큰은 271%, 사모펀드 토큰은 201.94% 증가했다.
지난달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을 기초로 한 토큰은 4종이 출시됐으며, 10일 합산 시가총액은 4177만달러다. SKHYB가 2863만달러로 68.5%를 차지했고 SKHYx 704만달러, SKHY 348만달러, SKHYOn 262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22일에는 합산 규모가 7009만달러까지 올랐다. 삼성전자 현물 기반 토큰은 아직 없지만 삼성전자·현대차 가격을 추종하는 무기한 선물은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일일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코루 ETF 연계 선물은 최대 50배 레버리지를 제공해 원금 대비 최대 150배 규모의 거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