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AI 자연어 주문 지원 오픈API 전면 개방
핵심 요약
토스증권이 AI 대화형 인터페이스와 연결하는 오픈API를 전체 고객에게 정식 출시했다. 국내외 주식의 시세 조회와 주문을 하나의 API 연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AI 활용이 실제 주문 단계로 확대되며 증권업계 경쟁도 강화될 전망이다.
토스증권이 대형언어모델과 연결해 자연어로 주식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오픈API 서비스를 전체 고객에게 정식 제공하기 시작했다. 투자자가 발급받은 API 키를 챗GPT나 클로드 같은 외부 AI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연결하면, 별도의 코딩이나 개발 지식 없이 시세를 확인하고 주식 매매 주문까지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기능을 하나의 통합 API로 묶은 점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시장별 API를 따로 연동하지 않아도 단일 연결로 두 시장의 시세 조회와 주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제공 범위에는 종목 정보와 본인 계좌 조회, 일반 주문, 조건 주문, 실시간 시세 확인 등이 포함된다.
토스증권은 지난 5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핵심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인 뒤, 이번에 이용 대상을 전 고객으로 넓혔다. 오픈API는 증권사가 보유한 시세·주문·계좌 정보와 관련 기능을 고객이 만든 프로그램 또는 외부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게 하는 인터페이스다. AI 대화창에서 종목명과 수량, 주문 방식을 입력하면 AI가 명령을 해석해 주문을 실행하는 구조다.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가 투자 정보 검색과 분석을 넘어 실제 주문 단계로 이어지면서, 증권업계의 AI 기반 투자 서비스 경쟁도 확대될 전망이다. 토스증권은 개발 경험이 없는 일반 투자자도 AI를 활용해 투자 전략을 세우고 투자 활동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오픈API를 통해 투자자가 자신의 전략 시스템을 일상적인 투자 환경에서 구현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