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스코어, 고려저축은행 맞춤 심사에 적용
핵심 요약
토스·고려저축은행·PFCT가 저축은행 특화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공동 개발한다. 토스스코어를 PFCT의 에어팩-스튜디오에 탑재해 신파일러 분석과 대출 심사를 정교화한다. 고려저축은행은 2026년 하반기부터 모형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토스와 고려저축은행,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는 2026년 8월 11일 저축은행에 특화된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회사는 토스가 한국평가데이터와 개발한 ‘토스스코어’를 고려저축은행의 심사 체계에 맞게 설계해 대출 심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금융소비자의 자금 이용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토스스코어는 고객의 계좌 이체와 카드 사용 내역, 투자 활동, 보험료 납입 이력 등 금융생활 전반의 데이터를 분석해 신용도를 산출한다. 새 모형은 PFCT의 실시간 여신 전략 운영 솔루션 ‘에어팩-스튜디오’에 탑재된다. 특정 저축은행에 맞춘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해 PFCT 솔루션과 결합하는 것은 금융업권 최초 사례다.
기존 신용평가는 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 기록이 충분하지 않은 신파일러의 상환 능력을 세밀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금융 거래 이력이 짧거나 신용점수가 낮은 고객은 실제 상환 능력과 별개로 대출 조건에서 불리할 수 있다. 이번 모형은 토스의 대안정보를 기존 평가 체계에 더해 이들 고객을 폭넓게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려저축은행은 2026년 하반기부터 토스스코어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형이 실제 심사에 적용되면 기존 금융 이력만으로 충분히 평가받지 못했던 고객도 상환 능력을 다시 인정받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가능성이 커진다. 세 회사의 협력은 저축은행 심사 체계를 정교화하고 포용적 금융의 적용 대상을 넓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