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돌핀 영향권 제주, 연안 안전 주의보
핵심 요약
태풍 돌핀의 간접 영향을 받는 제주 연안에 6일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제주 연안에는 초속 9∼18m의 강풍과 최고 5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해경은 연안 순찰과 위험구역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해안가 접근 자제를 당부했다.
제13호 태풍 돌핀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 연안에 6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연안 사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해 이날부터 제주 연안 전반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태풍 돌핀은 최대풍속 초속 43m, 강도 3의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16㎞로 서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제주도 연안에는 초속 9∼18m의 강풍이 불고 파도는 최고 5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갯바위와 방파제 등 파도에 직접 노출되는 장소의 위험이 커진 상태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 악화나 자연재난으로 연안해역의 위험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이를 사전에 알리는 제도다. 위험 수준에 따라 관심·주의보·경보의 세 단계로 나뉘며, 이번에는 태풍의 직접 상륙이 아닌 간접 영향에도 해안가 안전사고 가능성을 고려해 주의보 단계가 적용됐다.
해경은 주의보가 유지되는 동안 해수욕장을 비롯한 연안해역 순찰을 늘리고, 사고 우려가 큰 장소는 출입을 통제할 방침이다. 낚시객이 자주 찾는 갯바위 등 위험구역에도 순찰 인력을 집중한다. 높은 파도에 휩쓸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갯바위와 방파제 방문을 미루고, 당분간 해안가 접근을 삼가며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