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침수 대응에 1414억원 투입…24시간 감시 강화
핵심 요약
태안군이 침수 예방과 상시 재난 대응, 폭염 저감을 아우르는 4대 안전정책을 추진한다. 구터미널 전통시장과 4개 지구 정비에 총 1414억5800만원을 투입한다. 오는 9월 재난안전상황실 인력을 5명 이상으로 늘려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충남 태안군이 상습 침수지역 정비와 자연재난 예방, 상시 대응체계 구축, 폭염 피해 저감을 축으로 한 4대 재난안전 정책을 추진한다. 김은배 태안군 안전관리과장은 1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구터미널 전통시장 침수 예방을 비롯한 분야별 사업 계획과 재난안전 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태안읍 구터미널 전통시장 일원에는 398억8800만원을 들여 우수유출저감시설을 설치한다. 군은 집중호우 때 반복되는 침수를 근본적으로 막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 하천 범람과 침수 위험을 미리 줄이기 위한 정비도 병행해 내년부터 2031년까지 백사장·안흥·상옥·반계 등 4개 지구에 총 1015억7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터미널 전통시장 주변은 도심지의 분지 지형에 불투수면적 증가가 겹치면서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위험이 되풀이된 곳이다. 군은 지역별 구조적 위험 요인을 줄이는 시설 정비와 함께 재난 상황을 연중 감시하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지난달 출범한 재난안전상황실 태스크포스 인력은 오는 9월 5명 이상으로 늘려 365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한다.
폭염 대응은 주민 생활공간과 현장을 중심으로 강화한다.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을 늘리고 스마트승강장, 쿨링포그 등 생활밀착형 시설도 확충한다. 도로 살수 작업과 양심양산 대여소 운영도 함께 추진한다. 태안군은 침수·범람을 줄이는 구조적 예방사업부터 재난 상시 감시와 폭염 현장 대응까지 정책별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