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시장 침수 대응에 398억 규모 저류시설 계획
핵심 요약
태안군이 옛 터미널 주변 전통시장의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빗물 저장시설 설치를 추진한다. 398억8천800만원을 들여 저장용량 3만㎥ 규모 시설 4개를 만들고 관로 412m를 정비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31년까지 관련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하며 24시간 재난 모니터링 체계도 가동한다.
충남 태안군이 집중호우 때 침수 피해가 반복된 태안읍 옛 터미널 주변 전통시장 일원에 대규모 빗물 저장시설을 조성한다. 군은 총 398억8천800만원을 투입해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둘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시장 주변의 배수 기능을 보완하는 관로 정비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계획에는 전체 저장용량 3만㎥ 규모의 빗물 저장시설 4개와 412m 구간의 관로 정비가 포함됐다. 태안군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예산 확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지는 지대가 낮고 지표면 상당 부분이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덮여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기 어려운 구조다. 이 때문에 집중호우가 내릴 때마다 전통시장 일원에서 침수 피해가 되풀이됐다. 군은 백사장·안흥지구에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월류방지벽을 갖추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상옥·반계지구에서는 하천 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이들 재해 예방사업은 내년부터 2031년까지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1천15억7천만원이다. 태안군은 필요한 국비 확보에 나서는 한편, 지난달 출범한 재난안전상황실 전담조직의 인력을 다음 달 확충할 예정이다. 인력 보강 이후에는 24시간 재난 모니터링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구조적 재해 예방사업의 공모와 재원 확보를 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