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 2분기 흑자 전환…상반기 매출 504억원
핵심 요약
태성의 상반기 연결 매출이 50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규모를 넘어섰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약 53% 늘었고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 천안 신공장을 기반으로 PCB 장비 공급 확대와 글래스기판·복합동박 장비 양산 준비를 병행한다.
태성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50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한 해 매출 규모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 반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집계됐다.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성장으로 FC-BGA를 비롯한 고사양 기판 투자가 확대되면서 주력인 PCB 제조장비의 수주와 매출이 함께 늘었다.
분기별로는 1분기 매출 199억원과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매출 305억원과 영업이익 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약 5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약 10.2%에 도달했다. 2분기 실적이 1분기 적자를 만회하면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섰다.
국내외 고객사의 PCB 제조장비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기존 수주 물량이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태성은 최근 천안 신공장 준공과 본사 이전도 마쳤다. 신공장의 생산능력은 종전 시설보다 약 6~7배 확대됐으며, 늘어난 주문 물량을 제때 공급하기 위한 핵심 생산거점으로 가동되고 있다.
글래스기판과 복합동박 장비 사업은 연구개발을 마치고 사업화 단계에 들어갔다. 태성은 지난해 관련 장비 개발을 완료했으며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 양산 적용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확대된 천안 신공장을 기반으로 PCB 장비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신규 장비의 양산 대응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고사양 기판 시장 대응과 신규 사업 협의를 병행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