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 반년 만에 전년 매출 33% 웃돌아
핵심 요약
태성의 2026년 상반기 매출이 50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의 133%를 기록했다. 영업손익은 지난해 연결 기준 25억원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 누적 흑자로 돌아섰다. 천안 신공장을 기반으로 PCB 장비 공급과 글래스기판·복합동박 장비 사업화를 함께 추진한다.
태성이 2026년 상반기 매출 504억원을 기록하며 6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이번 상반기 매출은 전년도 연간 실적의 133%에 해당한다. 지난해 연결 기준 2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영업손익도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 흑자 전환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회복이 함께 나타났다.
실적 개선은 인공지능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의 성장에 맞춰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를 비롯한 고사양 기판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이에 따라 태성의 주력 사업인 인쇄회로기판 제조장비 수주가 늘었고, 확보한 물량이 매출 증가로 빠르게 이어졌다.
늘어난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기반도 확충됐다. 태성은 최근 천안 신공장을 완공하고 본사 이전을 마쳤다. 신공장의 생산능력은 기존 시설의 약 6~7배 규모로 확대됐으며, 현재 수주 물량을 제때 소화하기 위한 핵심 생산거점으로 가동되고 있다.
글래스기판과 복합동박 장비는 연구개발을 넘어 사업화 단계에 들어섰다. 태성은 지난해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거쳐 관련 장비 개발을 마쳤으며, 국내외 주요 고객사와 양산 적용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앞으로 천안 신공장을 기반으로 PCB 장비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장비의 양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고사양 기판 시장 대응과 신사업 성과 가시화를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