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뜻’ 해명에도 번진 주진우 댓글 파장…민주당 사퇴 요구
핵심 요약
주진우 의원의 SNS 댓글에 민주당이 사퇴를 요구하고 윤리위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 주 의원은 댓글이 이재명 대통령 탄핵을 뜻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대구 천장 붕괴 당시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과 대응을 문제 삼아 골프 특검안 발의를 예고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재명 대통령의 이름을 변형한 “이재 명을 끊을 때”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생명을 위협하는 표현을 연상시킨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주 의원은 댓글이 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뜻이었다고 해명했다.
해당 댓글은 현 정부를 비판하는 한 네티즌의 게시물에 달렸다. 게시물에는 ‘남의 특활비는 전액 삭감, 내 특활비는 41억 부활?’이라는 내용이 담겼고, 뒤이어 다른 이용자들이 “이재 명, 너는 이미 죽어있다” 등의 댓글을 썼다. 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대통령 이름을 비틀어 목숨을 끊는 말을 떠올리게 한 막말이라며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2024년 1월 부산에서 이 대통령이 정치테러를 당한 일을 언급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주 의원은 자신의 댓글을 문제 삼은 기사를 페이스북에 공유하고, ‘이재 명을 끊어야 할 때’는 이른바 ‘황제 골프’로 정권의 운명이 다했으니 탄핵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국회 윤리위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댓글 논란과 별도로 주 의원은 대구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과 대응을 문제 삼아 ‘골프 특검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소방대원들이 오전 10시50분 구조를 마치고 상황을 해제했지만,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의 대통령 구조 지시 설명은 낮 12시30분께 나왔다고 주장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을 인정하면서 현장에서 사고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과거 서소문 고가차로 붕괴와 해군 장병 실종 때도 골프를 쳤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