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채널 종료 선언은 개편 티저였다
핵심 요약
타일러 라쉬가 채널 종료 선언은 활동 중단이 아닌 개편 티저였다고 해명했다. ‘다이얼로그’ 영상 직후 종료 문구가 공개되면서 외압설과 출국설이 확산됐다. 타일러와 제작진은 혼란을 사과하고 새 프로그램 ‘원빅월드쇼’로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유튜브 채널 종료 선언을 둘러싼 외압설과 출국설을 직접 해명했다. 타일러는 8일 ‘타일러 볼까요?’에 공개한 영상에서 문제의 선언은 활동 중단을 알린 것이 아니라 새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한 티저였다고 밝혔다. 다만 ‘다이얼로그’를 다룬 영상 끝에 종료 문구가 붙으면서 압박을 받아 채널을 접는 듯한 인상을 줬다며 혼란을 겪은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타일러는 회원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던 콘텐츠에서 질문을 맡았던 영 PD를 소개하며 개편 과정을 설명했다. 두 사람이 여러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를 팟캐스트로 확장하자는 구상이 나왔고, 그 결과 ‘원빅월드쇼’를 선보이게 됐다. 제작진은 관심과 궁금증을 끌어내려 티저를 별도로 기획했지만 예상보다 반응이 커졌다고 돌아봤다. 영 PD는 프로그램 편성에 맞춰 해당 시점에 티저를 공개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티저가 빠르게 퍼진 시점에는 타일러가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 있어 연락이 닿지 않았다. 문의가 영 PD에게 집중됐고, 타일러에게도 친구와 지인들의 연락이 잇따랐다. 앞서 타일러는 지난달 페이팔 공동 창업자 피터 틸 등이 만든 비공개 초청제 네트워크 ‘다이얼로그’를 집중적으로 다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말미에 ‘타일러 볼까요?’가 끝났다는 선언이 나오면서 민감한 주제를 다룬 뒤 외부 압박으로 활동을 멈춘 것 아니냐는 추측이 확산됐다.
제작진은 이후 종료 선언이 채널 개편을 알리는 장치였으며 타일러의 활동은 계속된다고 설명했다. 타일러도 광고성 콘텐츠를 삽입하듯 개편 영상을 배치했는데 공교롭게도 ‘다이얼로그’ 편과 맞물려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일부 시청자는 개편을 알리기에는 연출 수위가 지나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타일러는 예상에서 벗어난 부분과 충격을 준 점을 인정하면서도 콘텐츠 수준을 높이기 위한 개편인 만큼 새로 출범한 프로그램이 좋은 결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