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회복한 한화, 9월 중순 대반격 준비
핵심 요약
한화는 12일 현재 5위 두산에 4.5경기 뒤진 6위다. 강백호와 채은성의 복귀로 후반기 타선 지표가 뚜렷하게 좋아졌다. 경쟁팀의 아시안게임 전력 이탈이 시작되는 9월 중순 이후가 추격의 승부처다.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막판 순위 반등을 위한 전력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현재 한화는 5위 두산 베어스에 4.5경기 뒤진 6위다. 남은 43경기에서 격차를 좁혀야 하는 상황이지만, 강백호와 채은성의 복귀로 타선이 살아난 데다 9월 중순 이후 경쟁팀의 전력 공백도 예상돼 추격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후반기 한화는 팀 타율 0.280으로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KIA 타이거즈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04득점은 키움의 117점, SSG 랜더스의 109점에 이은 3위이며 홈런도 22개로 KIA의 30개 다음이다. 11일 두산전에서는 2개의 홈런으로 3점을 만들었고, 12일 경기에서도 문현빈의 선제 솔로포가 승리의 발판이 됐다.
수비에서는 문현빈을 당분간 좌익수로 고정해 잦은 위치 변경에 따른 부담을 덜기로 했다. 부상 중인 오재원이 복귀할 때까지 중견수에는 이진영, 이원석, 최인호 등을 번갈아 기용하고, 김태현도 외야 훈련을 이어간다. 마운드에서는 다승 공동 1위 왕옌청이 선발진을 지탱하고 있으며, 오웬 화이트도 12일 두산전에서 7이닝 2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은 정우주와 김서현의 합류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두 선수는 한두 차례 더 실전 등판한 뒤 복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화는 왕옌청과 노시환이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나서지만, KIA는 김도영·박재현·성영탁, 두산은 곽빈·최민석·박준순이 빠진다. 김경문 감독은 경쟁팀의 공백이 커지는 9월 중순 이후를 연승과 추격의 승부처로 잡고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