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치 마야, 아산 정상 찍고 국제대회 2연승
핵심 요약
타구치 마야와 와타나베 유타가 코리아 마스터스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두 선수는 타이베이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타구치는 국내외 인기를 넓히는 동시에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향해 성과를 쌓고 있다.
일본 배드민턴 유망주 타구치 마야(21)가 한국에서 열린 국제대회 혼합 복식 정상에 올랐다. 와타나베 유타와 호흡을 맞춘 타구치는 지난 9일 충남 아산에서 치러진 빅터 코리아 마스터스 2026 결승에서 한국의 김재현-장하정 조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지난 2일 타이베이 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국제대회를 제패했다.
타구치는 경기 직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금메달을 든 사진을 공개하고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다음 목표로 세계선수권을 지목하며 계속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게시물에는 연속 우승을 축하하고 성장세를 응원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일본어뿐 아니라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로도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면서 국내외에서 형성된 관심을 보여줬다.
타구치는 청순한 인상으로 한국과 일본 팬들 사이에서 일찍부터 주목받았다. 한국에서는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를 닮았다는 반응으로 화제가 됐다. 자주 찾는 스포츠 매장에서 촬영한 일상 사진이나 용품 후원사 공식 계정에 올라온 사진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작은 얼굴과 귀여운 분위기를 언급하는 반응이 확산했고, 관련 소식이 포털 사이트 상위권에 오를 만큼 인기가 커졌다.
경기력에서도 차세대 주자로서 성과를 쌓고 있다. 타구치는 2023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금메달로 가능성을 드러냈고, 2024년부터 올림픽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한 베테랑 와타나베와 복식조를 꾸렸다. 지난 3월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챌린지 우승에 이어 타이베이 오픈과 코리아 마스터스까지 정상에 오르며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