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브럴, 캔자스시티서 12번째 유니폼
핵심 요약
크레이그 킴브럴이 탬파베이 방출 사흘 만에 캔자스시티와 계약했다. 통산 440세이브로 역대 5위이자 현역 2위에 올라 있다. 캔자스시티는 불펜 보강을 위해 통산 12번째 팀을 맞은 베테랑을 선택했다.
통산 440세이브를 쌓은 베테랑 구원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이 탬파베이에서 방출된 지 사흘 만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킴브럴은 11일부터 불펜에 합류해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메츠와 탬파베이에 이어 세 번째로 소속팀을 옮기면서 개인 통산 12번째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킴브럴은 메이저리그 통산 884경기에 등판해 855⅓이닝을 소화하며 56승 50패, 29홀드, 440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역대 통산 세이브 순위에서는 5위에 올라 있으며, 현역 선수 가운데서는 디트로이트 소속 켄리 잰슨의 489세이브에 이어 2위다. 다만 올 시즌에는 메츠와 탬파베이에서 33경기 33⅔이닝을 던져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1에 머물렀다.
킴브럴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하며 애틀랜타의 마무리투수로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샌디에이고, 보스턴,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휴스턴, 메츠와 탬파베이를 거쳤다. 올 시즌 성적이 주춤한 가운데 지난 7일 트레이드 마감시한 이후 지명할당됐고, 웨이버를 통과한 뒤 자유계약선수 신분을 택했다.
올 시즌 불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캔자스시티는 새로운 투수들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킴브럴을 선택했다. 탬파베이와 결별한 직후 계약이 성사되면서 킴브럴은 공백을 최소화한 채 빅리그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애틀랜타에서 출발한 그의 이력은 캔자스시티까지 12개 팀으로 늘었고, 새 팀에서는 통산 440세이브의 경험을 불펜에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