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2032년 문 여는 잠실 MICE 거점 40년 운영
핵심 요약
킨텍스가 2032년 준공 예정인 잠실 전시컨벤션센터를 40년간 운영한다. 센터는 코엑스의 약 2.5배 규모로 전시시설과 국제회의시설, 마샬링 존을 갖춘다. 킨텍스는 개관 준비와 행사 유치, 마케팅, 시설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킨텍스가 서울 잠실에 들어설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의 운영을 향후 40년간 맡는다. 서울시와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는 2026년 7월 28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의 전문 운영사인 킨텍스는 개관 준비부터 국내외 전시회와 국제회의 유치, 마케팅, 시설 관리까지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센터는 전시시설 8만9000㎡와 국제회의시설 1만9000㎡로 조성돼 기존 코엑스의 약 2.5배 규모를 갖춘다. 1층에는 5t 하중을 견디는 전시홀 5개가 배치되며, 대형 행사 물류 차량의 이동과 대기를 관리하는 마샬링 존이 국내 전시장 가운데 처음 도입된다. 국제회의시설은 1만 명 이상을 수용하고, 5성급 호텔과 연계한 그랜드볼룸과 콩그레스홀, 전문회의실도 갖춘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전시·컨벤션뿐 아니라 스포츠, 문화, 숙박, 상업, 업무시설을 한곳에 집약하는 국내 최대 규모 민간투자사업이다. 2026년 착공해 2032년 준공하는 일정이며, 센터는 지하철 2·9호선과 직접 연결된다. 사업권 경쟁은 2021년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과 한화 컨소시엄의 제안서 제출을 거쳐 구체화됐다.
킨텍스는 잠실 센터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MICE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규모 전시 공간과 국제회의시설, 숙박시설, 물류 설비를 함께 운용해 국내외 행사 유치 기반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복합공간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약 595조원, 고용 창출 효과를 242만 명으로 제시했다. 앞으로는 2032년 준공 일정에 맞춘 개관 준비와 행사 유치 전략이 운영 성과를 좌우할 주요 과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