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 2010년대 감성 입힌 여름 신곡으로 변신
핵심 요약
키키가 2010년대 감성을 담은 미니앨범 ‘와이키키’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팝 오프 팝 오프’는 국내외 주요 음원·영상 차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멤버들은 시대별 콘셉트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팀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걸그룹 키키가 10일 미니앨범 ‘와이키키’와 타이틀곡 ‘팝 오프 팝 오프’를 내고 활동에 나섰다. 신곡은 발매 후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와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멜론 ‘톱 100’ 29위와 유튜브 인기 급상승 차트 5위에도 올랐다. 키키는 이번 앨범을 통해 팀의 색깔을 담은 서머송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팝 오프 팝 오프’는 강한 중독성을 지닌 코러스가 중심을 이루는 일렉트로닉 신스팝 곡이다. 무더위를 키키만의 장난기 넘치는 방식으로 이겨내자는 가사와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게 하는 안무가 어우러졌다. 특히 과거의 향수를 불러오는 셔플댄스를 팀의 매력으로 재해석했으며, 티저와 퍼포먼스 콘텐츠에는 반짝이는 신발과 선글라스 등 2010년대 유행 요소도 배치했다.
앨범명 ‘와이키키’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휴양지 와이키키에서 착안하는 동시에 ‘왜 키키인가’라는 질문에 팀다운 답을 제시한다는 뜻을 담았다. 데뷔곡 ‘아이 두 미’에서 자연을 누비는 순수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고, 올해 1월 발표한 ‘404’에서 Y2K 스타일을 내세운 키키는 이번에 2010년대로 시선을 옮겼다. 멤버들은 당시 음악과 패션, 선배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폭넓게 살피며 표정과 포즈, 메이크업과 의상에 시대 분위기를 녹였다.
전작 ‘404’는 음원 차트와 TV 음악 프로그램 정상에 오르며 하우스 장르로 주목받았다. 그 성과는 새 앨범 준비 과정에서 부담과 긴장감을 안겼지만, 멤버들에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동력으로도 작용했다. 키키는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특정 장르에 머물지 않는 팀, 컴백 소식만으로 팬덤 ‘티키’를 비롯한 대중에게 기대감을 주는 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