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 ‘팝 오프 팝 오프’로 여름 공략
핵심 요약
키키가 10일 미니 3집 ‘와이키키’를 발매하고 첫 여름 활동에 돌입한다. 타이틀곡 ‘팝 오프 팝 오프’는 강렬한 신스와 반복적인 후렴을 앞세운 일렉트로닉 신스팝이다. ‘404’로 구축한 팀 색깔을 대중성과 팬덤의 확대로 연결할지가 이번 활동의 관건이다.
걸그룹 키키(KiiiKiii)가 10일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와이키키’(WhyKiiiKiii)를 발매한다. 올해 초 UK 하우스와 개러지 사운드를 접목한 ‘404’로 뚜렷한 팀 색깔을 알린 뒤 처음 선보이는 여름 앨범이다. 키키는 타이틀곡 ‘팝 오프 팝 오프’(Pop Off Pop Off)를 앞세워 상승세를 잇고 활동 영역을 넓힌다.
‘팝 오프 팝 오프’는 강렬한 신스와 감각적인 비트, 반복적인 코러스가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신스팝이다. 공개된 퍼포먼스 영상에는 강한 햇살 아래 통통 튀는 스텝과 팔다리를 크게 뻗는 안무가 담겼다. ‘데일 듯이 핫 뜨거’, ‘제멋대로 모래성’처럼 여름 풍경을 재치 있게 풀어낸 노랫말과 ‘팝 팝 팝 팝’이 되풀이되는 후렴도 곡의 인상을 부각했다.
앨범은 ‘왜 키키인가’라는 질문에 여섯 곡으로 답한다. 경쾌한 ‘에버 투 레이트’, 산뜻한 에너지의 ‘헤이 하이’, 일렉트로닉팝 곡 ‘스윗 사워’, Y2K 감성의 ‘캔디 핑크 매직홀 플립폰’, 하루 끝의 여운을 담은 ‘블루 아워’가 타이틀곡과 함께 수록된다. 오메가 사피엔과 릴체리, 이슬아, 수민, 카모, 더 딥, 에피, 이소, 윤다혜, 진초이, 토마토맛이 제작에 참여해 음악적 폭을 넓혔다.
키키는 주체적인 소녀상을 담은 팝 댄스곡 ‘아이 두 미’를 시작으로 시티팝과 레트로 신스팝을 결합한 ‘댄싱 얼론’, 장르적 개성을 강화한 ‘404’까지 앨범마다 다른 방향을 제시해 왔다. 이번에는 익숙한 밴드 사운드나 댄스 팝 대신 전자음과 독특한 감성을 결합한 ‘힙한 서머 송’을 내세운다. 첫 여름 활동의 성과는 ‘404’로 얻은 관심을 대중성과 팬덤의 확대로 연결하고, ‘온리 원’을 지향해 온 팀의 경쟁력을 지속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