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입짧은햇님, 무면허 의료행위 연루 조사
핵심 요약
샤이니 키와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불법 의료행위를 받은 혐의로 지난달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두 사람이 이씨의 국내 의사 면허 부재를 알고 있었는지 등을 확인했다. 무면허 의료행위 의혹과 관련된 박나래 사건 수사도 계속되고 있다.
그룹 샤이니 멤버 키(34·본명 김기범)와 유튜버 입짧은햇님(44·본명 김미경)이 이른바 ‘주사 이모’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두 사람을 의료법 위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관련 경위와 의료행위를 받은 과정 등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주사 이모’로 불린 이모씨로부터 정식 의료기관이 아닌 장소에서 의료행위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입짧은햇님과 키를 대상으로 한 고발장을 각각 접수한 뒤 수사를 진행했다. 조사 과정에서는 두 사람이 이씨에게 국내 의사 면허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가 주요 확인 대상이 됐다.
이씨는 국내 의사 면허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피스텔이나 차량 등 비의료 시설을 이용해 수액을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의료기관 밖에서 이뤄진 행위의 구체적인 방식과 범위, 이씨와 의료행위를 받은 사람들 사이에 어떤 설명과 인식이 있었는지도 경찰 수사의 확인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접수된 고발 내용을 토대로 키와 입짧은햇님의 의료법 위반 혐의 성립 여부를 살피고 있다. 이씨의 무면허 상태를 두 사람이 사전에 인식했는지에 관한 조사 결과가 향후 수사 판단의 핵심 쟁점으로 남았다. 같은 불법 의료행위 의혹과 관련된 박나래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