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실적 호조에도 목표가 하향…삼성증권 "저평가 지속"
핵심 요약
삼성증권은 키움증권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하반기 이익 변동성을 경계하며 목표주가를 52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배당 수익률이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키움증권 주가는 전날 25만6천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증권은 31일 키움증권에 대해 현 주가가 절대적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하반기 이익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놨다. 정민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키움증권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하반기 보수적으로 이익을 추정해도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지난 30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2% 증가한 7천890억원, 순이익은 119.4% 증가한 6천8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순이익이 시장 평균 예상치를 33% 상회했다며, 이는 국내외 증시 거래대금 증가와 증시 상승에 따른 운용 손익 호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7월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월 대비 36% 줄어들고 코스피 지수가 20% 하락하는 등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주변 지표 악화를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PI북 기여도를 감안할 때 최근 주가 하락 국면에서 실적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보수적 추정, 즉 상반기 대비 하반기 이익이 약 50% 감소한다는 가정 하에서도 현재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명확한 주주 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올해 6.6%, 내년 7.3%에 달하는 배당 수익률이 주가 하방을 강력하게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기존 52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금리 상승 및 주가 변동성 확대에 따라 자본 비용이 9.2%에서 11%로 상승했고, 주주환원 수익률 목표치도 4.0%에서 4.4%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정 연구원은 설명했다. 키움증권 주가는 전날 25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