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목표가 42만원으로 하향…배당 매력은 여전
핵심 요약
신한투자증권이 키움증권 목표주가를 60만원에서 4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증시 변동성에 따른 영업환경 불확실성을 반영해 할인율을 20%에서 50%로 확대했다. 다만 연말 배당수익률 8.5% 기대와 2분기 깜짝 실적으로 주가 재평가 여지는 남아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60만원에서 42만원으로 낮췄다.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영업환경 불확실성을 반영해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50%로 대폭 상향 조정한 결과다. 다만 연말 배당수익률이 8.5%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임희연·이지연 연구원은 자기자본비용 산정 시 종목 베타와 시장 프리미엄 변동을 반영했으며,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를 고려해 할인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와 내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680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5607억원과 시장 기대치 5109억원을 모두 크게 웃돌았고, 연결기준 ROE는 32.4%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역대 최대 주주환원이 기대된다. 별도 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환원하겠다는 밸류업 공시 기준으로 올해 결산 주주환원이 전액 현금배당으로 이뤄질 경우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2만2000원이다. 전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8.5%에 해당하며, 내년 감익을 가정해도 결산 기준 배당수익률은 7.4%로 절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통상 금융업종의 기대배당수익률 5% 수준까지 수렴하는 과정에서 주가 재평가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게 연구원들의 시각이다.
2분기 실적을 견인한 부문을 살펴보면 위탁매매 수수료는 국내주식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3165억원, 해외주식은 69% 늘어난 1355억원으로 집계됐다. 리테일 시장점유율은 25%, 수수료율은 1.4bp(1bp=0.01%포인트)이며 해외주식은 일평균 약정 2조1000억원, 수수료율 10.2bp로 동반 상승했다. 평균 활동계좌수는 430만좌에 달한다. IB(기업금융) 수수료수익은 전년보다 56% 증가한 833억원, 운용손익 2492억원 중 트레이딩 손익은 2044억원이다. 판관비는 2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늘었는데, 성과급과 거래대금 확대에 따른 교육세 약 590억원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