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휴대폰 없이 작업…맷 데이먼이 밝힌 비화
핵심 요약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휴대전화 없이 작업하며 아내를 통해 연락하는 독특한 방식이 알려졌다. 맷 데이먼은 '오디세이' 출연 제안을 받은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놀란 감독과 맷 데이먼은 8월 3일 내한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할 예정이다.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독특한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해 화제다. 배우 맷 데이먼은 최근 인터뷰에서 놀란 감독에게 '오디세이' 출연 제안을 받은 과정을 공개하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맷 데이먼에 따르면 놀란 감독은 휴대전화가 없기로 유명하며, 연락은 주로 그의 아내이자 프로듀서인 엠마 토머스를 통해 이뤄진다.
맷 데이먼은 엠마 토머스로부터 '오늘 통화 가능하냐'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 잠시 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일반 전화 회선으로 발신자 표시 없는 전화가 걸려왔다고 설명했다. 놀란 감독 본인조차 어떤 번호로 전화가 연결될지 모른다는 점이 흥미를 끌었다. 통화는 약 10~15분간 진행됐으며, 당시는 '오펜하이머'가 아카데미 시상식을 마친 지 약 6개월 후였다. 맷 데이먼은 단순한 안부 전화인 줄 알았으나, 놀란 감독이 갑자기 '다시 일을 시작해볼까 생각 중'이라고 말해 놀랐다고 회상했다.
앞서 놀란 감독은 2023년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는 캐스팅 철학에 대해 '오디세이' 집필 시 특정 배우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전했다. 놀란 감독은 글을 쓰는 과정에서 캐릭터를 발견하려 노력하며, 특정 배우를 떠올리면 캐릭터의 가능성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각본 완성 후 배우들에게 연락하는 과정이 가장 즐겁다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맷 데이먼은 오는 8월 3일 내한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할 예정이다. 영화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원작으로 하며, 맷 데이먼을 비롯해 앤 해서웨이, 톰 홀랜드,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루피타 뇽오, 엘리엇 페이지, 사만다 모턴 등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