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암스트롱의 질주, 컵스 연장 11회 승부 끝냈다
핵심 요약
크로암스트롱이 연장 11회 끝내기 득점을 올려 컵스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컵스는 9회말 브레그먼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더블 스틸과 상대 송구 실책으로 승부를 끝냈다. 컵스는 4연승으로 67승 49패를 기록했고, 크로암스트롱은 오타니와 내셔널리그 MVP 경쟁을 이어갔다.
시카고 컵스가 7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피트 크로암스트롱은 안타와 더블 스틸로 상대 수비를 흔든 뒤 끝내기 득점을 올려 컵스의 4연승을 이끌었다.
컵스는 8회까지 0-2로 뒤졌지만 9회말 반격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크로암스트롱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2사 2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패배 직전 되살아난 컵스는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승부를 연장 11회까지 끌고 갔다.
연장 11회말 무사 2루 승부치기에서 크로암스트롱은 우중간 안타를 쳤으나 2루 주자 카슨 켈리가 홈에서 아웃됐다. 그사이 2루에 도달한 그는 스즈키 세이야의 고의4구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스즈키와 더블 스틸을 감행했다. 토론토 포수 브랜던 발렌수엘라의 3루 송구가 외야로 빠지자 크로암스트롱이 곧바로 홈을 파고들어 경기를 끝냈다.
컵스는 시즌 67승 4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으며, 72승 43패인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격차는 5.5경기다. 빅리그 4년 차 크로암스트롱은 116경기에서 타율 0.289, 26홈런, 69타점, 29도루, 80득점, OPS 0.936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경쟁자인 오타니 쇼헤이는 타자로 타율 0.297, 26홈런, 70타점, OPS 0.953을 올렸고, 투수로는 14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남겼다. 오타니는 왼쪽 무릎 부상으로 투수 등판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