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Inc, 2분기 역대 최대 손실…상반기 적자 1조원 돌파
핵심 요약
쿠팡Inc가 2분기 상장 이후 최대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처음으로 각각 1조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2024~2025년 합산 영업이익에 육박했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올해 2분기 2021년 뉴욕증시 상장 이후 가장 큰 분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냈다.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나란히 1조원을 처음 넘어섰다.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가 이어지면서 수익성 악화가 뚜렷해졌다.
5일 공개된 2분기 연결 실적에서 매출은 88억5600만달러, 약 13조30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늘었다. 환율 영향을 뺀 고정환율 기준 성장률은 10%였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5억5600만달러, 약 8350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1억4900만달러, 약 2093억원의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45억원이었다.
2분기 당기순손실은 5억7000만달러, 약 8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는 3100만달러, 약 4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모두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최대다. 이전 최대 규모는 2021년 2분기의 영업손실 5억1493만달러와 당기순손실 5억1860만달러였다.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7억9800만달러, 약 1조1895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8억3600만달러, 약 1조2457억원이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2024년과 2025년 2년간 거둔 합산 영업이익 약 1조2813억원에 근접했다. 같은 기간 합산 순이익이 약 3970억원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당기순손실은 그 규모의 3배를 웃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