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화재 30시간째…지상·공중 동원 특수 진화
핵심 요약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30시간 넘게 이어지며 소방당국이 지상·공중 특수 진화작전을 펼치고 있다. 오후 11시 초진 목표로 고가차량 28대와 헬기 4대를 동원해 방수 중이다. 화재는 전날 6층에서 발생해 7층으로 확대됐으며, 장비 221대와 인력 575명이 투입됐다.

인천 서구 석남동 쿠팡 제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3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지상과 공중을 연계한 특수 진화작전을 펼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1시쯤 초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허석경 인천서부소방서장은 19일 언론브리핑에서 “여러 부가적인 요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진화 시점을 정확하게 측정하긴 어렵다”면서도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 16시간 이후 시점(오후 11시)을 개략적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전재인 인천서부소방서 재난대응과장은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는 3단랙 구조의 대형 창고로 다량의 가연물이 적재돼 있다”며 “고온의 농연으로 인해 내부 시야 확보와 대원 진입에 극심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인천 고가·굴절차 4대와 타 시·도 지원 장비 24대를 포함한 총 28대의 특수 차량을 건물 주변에 배치해 상층부 방수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공중에서는 소방헬기 등 4대를 동원해 7층으로 연소 확대된 부분에 집중 방수를 실시하며 화세를 누르고 있다. 또한 이날 오전 3시14분부터 대용량 포방사시스템을 가동하고, 용수 확보를 위해 SK인천석유화학 유수지에서 수원을 공급받고 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6시54분께 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해 같은 날 오후 외벽을 타고 7층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하고 장비 221대와 소방·경찰 인력 575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