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봇인킷과 조리로봇 국내 서비스 맡는다
핵심 요약
쿠쿠가 2026년 10월 12일 봇인킷과 조리로봇 국내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판매·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통합 지원하며, 옴니는 조리와 온도 조절, 음식 담기, 세척 기능을 갖췄다. 쿠쿠는 방문 관리 역량을 활용해 B2B 푸드테크 사업을 확대한다.
쿠쿠는 2026년 10월 12일 푸드테크 기업 봇인킷과 계약을 맺고 인공지능 조리로봇의 국내 판매와 설치, 사후관리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가정용 주방가전 중심의 사업에서 외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 간 거래(B2B) 푸드테크 분야로 영역을 넓히려는 행보다.
봇인킷의 대표 제품 ‘옴니’는 볶음과 조림, 끓이기 등 여러 조리 방식을 수행하고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조리 후 음식을 담는 과정과 세척까지 자동화하는 기능도 갖췄다. 쿠쿠는 기존 가전제품 관리 과정에서 축적한 방문 관리 역량을 활용해 국내 현장 설치와 운영 중 지원, 사후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봇인킷은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주방 솔루션을 한국과 미국, 일본 등 26개국에서 선보이고 있다. 푸드테크 분야에서는 2023년 튀김·서빙 로봇 등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이 두드러졌고, 2025년 서울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포럼에서는 주방 자동화와 대체육·배양육·스마트 양식 등이 논의됐다. 2026년 7월에는 삼성웰스토리가 포항공대·연세대와 미래형 급식 운영을 위한 산학협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조리로봇 공급뿐 아니라 국내 설치와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함께 마련한다는 점에서 쿠쿠의 B2B 사업 확대와 맞닿아 있다. 쿠쿠는 외식업 현장의 방문 관리 경험을 로봇 지원에 활용하고, 봇인킷은 국내 서비스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실제 보급 규모나 사업 성과는 제시되지 않았으며, 양사는 계약에 담긴 통합 서비스를 통해 조리로봇의 국내 현장 도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