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콩고 에볼라 사망자 1521명…일주일 새 절반 급증
핵심 요약
콩고 동부 에볼라 사망자가 1521명으로 일주일 새 50% 급증했다.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분디부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이전 최악의 발병보다 더 빠르게 확산되며 대응 속도를 앞지르고 있다.

콩고 동부에서 발생한 에볼라 발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1500명을 넘어섰다. 콩고 정부는 30일 28일 기준 3442건의 확진 사례 중 152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1주일 사이 50%나 급증한 수치로, 발병 확산이 대응 속도를 크게 앞지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발병은 5월 15일에 선포됐으며, 원인 바이러스인 분디부교 바이러스에 대해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서 이전 발병과 차이가 있다. 에볼라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구토물, 혈액, 정액 등 체액을 통해 감염되며 심각하고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킨다.
이번 발병은 2014~2016년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최악의 에볼라 발병보다 더 빠른 속도로 사망자를 내고 있다. 당시 사망자 1000명에 도달하는 데 약 8개월이 걸렸지만, 이번 발병은 그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더 많은 사망자를 기록했다. 이전 최악의 발병은 최소 2만8000건의 확진자 중 1만1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승인된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발병 확산을 통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콩고 정부와 국제사회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바이러스의 빠른 전파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