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강진 132명 사망…평택 창고 화재 진화
핵심 요약
콜롬비아 서부 규모 7.4 강진으로 132명이 숨지고 500명 넘게 다쳤다. 평택 위험물 창고 화재는 9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무안공항 참사 관련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출액은 2천755억 달러로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콜롬비아 서부에서 현지 시간 10일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132명이 숨지고 500명 넘게 다쳤다. 진앙은 태평양 연안 초코주 산호세 델 팔마르로 확인됐다. 진원지 동쪽의 페레이라와 칼리, 마니살레스 등에서는 주택 100여 채가 무너지면서 인명 피해가 이어졌다. 콜롬비아에는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구조·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한국 교민 피해는 없다.
경기도 평택의 위험물 보관 창고에서는 11일 새벽 큰불이 나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다. 소방 당국은 진화에 나선 지 9시간 만인 오전 9시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인화성 액체인 제4류 위험물을 보관하는 단층 창고다. 내부에는 100여 종의 화학물질 약 191만 리터가 저장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화재와 관련해 현재까지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다.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한국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에 대한 강제수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수사단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관련한 추가 자료를 확보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췄다. 경찰은 현재까지 74명을 입건했으며 중대시민재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경기 호황 속에 올해 2분기 수출액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와 관세청이 집계한 수출액은 2천75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수출 확대는 대기업과 전기·전자 업종이 주도했다. 상위 10대 수출 기업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55.3%로 집계돼 1년 전보다 17%포인트 높아졌으며, 수출 증가분이 주요 기업에 집중된 흐름도 수치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