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강진 이재민 돕기 모금 시작
핵심 요약
대한적십자사가 규모 7.4 강진으로 피해를 본 콜롬비아 이재민을 위한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 현지에서 최소 241명이 숨지고 1600여 명이 다쳤으며 실종자는 4000명에 육박한다. 성금은 수색·구조와 의료, 임시 거처, 식수·위생 지원 및 피해 복구에 쓰인다.
대한적십자사가 규모 7.4의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시설 피해가 발생한 콜롬비아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13일 대국민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 지난 10일 현지 시각으로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241명이 숨지고 1600여 명이 다쳤으며, 공식 집계된 실종자도 4000명에 육박한다.
강한 진동으로 주택을 비롯해 학교와 의료 시설 등 각종 건물과 기반 시설이 파괴됐다. 본진이 발생한 뒤 100차례가 넘는 여진까지 이어져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현지에서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 부상자 치료뿐 아니라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을 위한 임시 거처와 식수·위생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콜롬비아는 6·25전쟁 당시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에 전투 부대를 보낸 나라다. 육군과 해군을 합쳐 약 5100명이 파병돼 한국을 도왔다. 대한적십자사는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손을 내민 콜롬비아 국민이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이번 모금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모금된 성금은 국제적십자사연맹과 콜롬비아적십자사를 거쳐 피해 현장에 전달된다. 성금은 수색·구조와 의료 지원, 임시 거처 마련, 식수·위생 지원을 포함한 긴급 구호와 피해 복구에 사용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대한적십자사 전용 후원 계좌나 홈페이지, 카카오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방법은 대한적십자사 콜센터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