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강진 사망 111명…국내외 현안 잇따라
핵심 요약
콜롬비아 서부 규모 7.4 지진으로 사망자 111명과 부상자 87명이 잠정 집계됐다. 평택 위험물 창고 화재는 큰 불길이 잡혔고 축구협회 성 접대 의혹과 하남 감북지구 개발 문제가 다시 부상했다. 국제유가가 5%대 급등한 가운데 생성형 AI 확산과 폭염이 국내 검색·유통 시장의 변화를 드러냈다.
10일 현지시간 콜롬비아 서부를 덮친 규모 7.4 지진으로 사망자 111명과 부상자 87명이 잠정 집계됐다. 건물 61채가 무너진 가운데 당국은 인명 구조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은둔 중인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7시간 동안 만나 현안과 우려를 논의했으며, 하메네이의 건강이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평택시 청북읍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큰불이 났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창고 내부에는 190만ℓ가 넘는 인화성 화학물질이 보관돼 있었다. 국가소방동원령을 포함한 총력 대응으로 큰 불길이 잡히면서 소방 당국은 11일 오전 5시 16분 대응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췄다. 이날 낮 기온은 전국 27∼34도로 예보돼 40도 안팎의 극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겠지만 수도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가 2011∼2012년 월드컵·올림픽 예선 3경기와 평가전 4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 명에게 여러 차례 성 접대를 한 사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사건 발생 후 14∼15년이 지난 만큼 공소시효가 수사 착수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으로는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에 지정됐다가 해제된 하남 감북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로 거론된다. 당시보다 오른 토지가격 때문에 보상비와 사업성이 실제 개발 추진의 변수로 꼽힌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 협상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 속에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87.72달러로 5.0%, WTI 9월물은 82.13달러로 5.1% 올랐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군 추가 배치와 탄도미사일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는 구글 MAU가 집계 이후 처음 네이버를 넘어섰고 챗GPT 이용자는 다음의 두 배를 웃돌았다. 기록적 폭염이 계속되면서 컬리의 냉동·신선식품이 녹거나 포장이 젖은 채 배송됐다는 소비자 불만도 온라인에서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