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히어, 투자·조직 정비 마치고 2년 내 상장 채비
핵심 요약
코히어가 시리즈E 투자를 마무리하고 향후 2년 안에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2025년 연간반복매출은 2억4000만 달러로 목표치를 넘어섰고 글로벌 경영진도 보강했다. 아시아태평양 조직 확대와 알레프알파 통합을 통해 상장 전 사업 기반을 넓히고 있다.
캐나다 인공지능 기업 코히어가 최근 시리즈E 투자 절차를 마치고 향후 2년 안에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기업용·소버린 AI 사업의 매출과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하면서 상장에 필요한 사업·재무 체계를 갖추는 단계다. 이번 투자 규모와 기업가치, 주요 투자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코히어는 2024년 시리즈D에서 5억 달러를 조달해 55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고, 당시 누적 투자액은 약 9억7000만 달러였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6억 달러를 추가 확보하면서 누적 투자액은 약 15억 달러, 기업가치는 70억 달러로 늘었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85억 달러 수준이다. 2025년 연간반복매출은 목표치 2억 달러를 넘어선 2억4000만 달러였으며,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줄곧 50%를 웃돌았다. 2024년 3월 3500만 달러였던 연환산 매출과 비교하면 약 2년 만에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상장 준비를 겨냥한 경영진 보강도 이어졌다. 에이단 고메즈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10월 가까운 시일 내 상장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일정과 거래소는 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합류한 프랑수아 채드윅 최고재무책임자는 재무·사업 운영과 고객 확대를 맡았고, 올해 5월 영입된 프랭크 오다우드 사업총괄책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영업, 고객 성공, 파트너 생태계를 총괄한다. 오다우드는 지난 5일 기자와 만나 2년 안에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과 회사의 성장 기대가 합류 배경이었다고 밝혔다.
코히어는 고객이 지정한 클라우드나 자체 데이터센터에 AI 모델과 에이전틱 AI 플랫폼 ‘노스’를 구축해 금융·제조·에너지·공공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고객은 최근 1년간 5배로 늘었으며, 앞으로 1년 동안 다시 3배 이상 확대하고 연말까지 현지 기술·사업 조직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에는 현지 법인을 세울 방침이다. 오다우드는 지난 2일 방한해 이틀간 국내 기업 4~5곳과 사업 협의를 진행했다. 코히어는 지난 4월 독일 알레프알파와 통합을 추진해 북미·유럽 소버린 AI 기반도 넓히고 있다. 통합 기업가치는 약 200억 달러이며 슈바르츠그룹은 신규 투자와 연구개발 지원에 6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