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히어, 연내 서울 거점 구축…개발·영업 인력 채용
핵심 요약
코히어가 연내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개발·영업 인력을 채용한다. 한국에서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버린 AI 사업을 확대한다. 아시아태평양 고객이 1년간 5배 늘어난 가운데 인도·호주·대만 진출도 추진한다.
캐나다 인공지능 기업 코히어가 올해 안에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사업 확대에 나선다. 프랭크 오다우드 사업총괄책임자와 장화진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한국 법인 설립 절차를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히어는 연내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개발과 영업 부문의 현지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임 법인장이 정해질 때까지는 장화진 대표가 한국 법인장 역할을 함께 맡는다. 코히어는 경쟁이 치열하고 변화 속도가 빠른 한국 AI 시장을 사업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주요 무대로 보고 있다. 한국 진출은 개별 고객이 외부의 제약이나 간섭 없이 AI 서비스 이용 권한을 온전히 통제하는 ‘소버린 AI’를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에 공급하려는 사업 구상의 일부다.
코히어는 캐나다에서 출범한 스타트업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을 위한 AI 모델과 플랫폼,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규제가 엄격한 산업과 공공 부문에 소버린 AI를 제공하는 데 사업의 중심을 뒀다. 공동창업자인 에이단 고메즈 최고경영자는 AI 모델 발전의 주요 이정표로 평가받는 트랜스포머 논문의 공저자이며, 코히어의 기업 가치는 약 70억 달러, 한화로 약 10조 원 규모다.
한국 법인 설립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도 사업 범위를 넓힌다. 이 지역의 코히어 고객 수는 최근 1년 동안 5배로 증가했다. 일본에는 현지 법인을 세웠으며 인도와 호주, 대만으로도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는 실제 고객 수요와 대규모 환경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공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파트너와 장기적인 소버린 AI 역량 구축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