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주가 20% 급락…TG-C 3상 결과 유출 우려
핵심 요약
코오롱티슈진 주가가 TG-C 임상 3상 발표를 앞두고 20% 급락했다. 회사 측은 데이터 취합이 완료되지 않아 결과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구조 개선 입증 실패 시에도 통증 치료제로 FDA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관절염 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 발표를 앞두고 코오롱티슈진의 주가가 16일 급락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20.28% 하락한 6만2100원에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27.3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임상 결과가 유출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코오롱티슈진 내부에서는 데이터 취합이 아직 끝나지 않아 결과 유출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중 미국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확실하지만, 결과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TG-C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게 1회 주사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연골 구조 자체 회복을 목표로 한다.
코오롱티슈진은 TG-C 임상 3상 발표 이후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DMOAD)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FDA로부터 DMOAD 허가를 받으려면 안전성과 함께 통증·기능·구조 개선을 동시에 입증해야 한다. TG-C는 이미 임상 2상과 국내 3상에서 통증과 기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번 미국 3상에서는 구조 개선 입증이 핵심 과제다.
전문가들은 최악의 경우 구조 개선 입증에 실패하더라도 통증 치료제로서 FDA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올투자증권 이지수 연구원은 구조적 개선이 입증되면 세계 최초 근본적 치료제로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지만, 부분 성공에 그쳐도 FDA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